익산시, 도시농업분야 일자리 개척 발판 마련

행복한 농사꾼을 꿈꾸는 도시농업전문가 27명 배출

2018-08-23     문공주 기자
익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 신성룡)는 지난 3월부터 5개월간 매주 목요일 20회에 걸쳐 실시한 도시농업전문가 양성과정 수료식을 23일 가졌다고 밝혔다.
도시농업전문가 양성과정은 도시농업 이해, 도시농업 기반조성, 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 이론과 현장교육, 유형별 텃밭에서 직접 작물을 재배할 실습을 병행해 총 85시간 진행됐으며, 출석률 80%, 평가시험 80점 이상의 수료기준을 충족해야 수료가 가능하다.
총 36명의 교육생 중 이날 수료를 하는 27명은 바쁜 일상 속에서도 배움의 열의로 영광의 수료증을 받는 기쁨을 누렸다.
특히 교육기간 자치활동으로 봉사정신을 발휘한 최영범 씨(62세, 함열읍)와 전 교육과정을 출석하며 교육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김종국 씨(65세, 신동) 등 5명은 농업기술센터장 표창을 수상했다.
시는 지난해 4월 전라북도 최초로 도시농업 전문인력 양성기관으로 지정받아 총 81명의 도시농업전문가를 배출했으며, 그중 29명이 도시농업관리사를 취득해 텃밭강사, 원예치료 강사, 원예활동 프로그램 강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도시농업관리사는 유기농업, 화훼장식 등 기능사 이상의 농업 관련 국가기술자격증을 소지하면 농림축산식품부가 발급하는 국가전문자격증으로 도시민이 도시농업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도시농업 관련 해설, 교육하는 전문가로서 양성기관 교수요원, 주말농장 관리자, 공영텃밭 멘토링 등으로 활동할 수 있다.
기술보급과 관계자는 “도시농업활성화를 위하여 지난해 배출한 수료생 중 일부를 강사로 선발하여 초등학교 원예활동 프로그램 강사로 활용하는 등 도시농업분야 일자리 창출을 시도하였고, 앞으로도 도시농업에 관심 있는 시민이 도시농업관리사를 취득해 도시농업 분야의 새로운 일자리를 개척할 수 있는 발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