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의 노래, 통일의 맛 나누다

2018 북한이탈주민 화합 한마당

2018-09-30     서윤배 기자

지난 29일 전주 아름다운 컨벤션에서 민족의 대명절인 추석을 맞아 북한이탈주민 화합 한마당이 열렸다.
전북도가 후원하고 전북하나센터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추석을 즈음에 모두가 두고 온 고향을 그리워하며 동향의 정으로 북한음식을 함께 나누며 전북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특히 북한이탈주민들로 구성된 중창단의 ‘백두와 한라는 내조국’, ‘여성은 꽃이라네’ 등 고향의 노래가 듣는 이의 가슴을 뭉클케 만들었다.
또한, 북한사람들이 즐겨 먹었던 인조고기밥, 아바이순대 등 12종의 음식을 전시하고 평화의 노래를 나누는 북한여성중창단의 공연과, 북한음식 나눔 한마당도 함께 했다.
두부밥과 낙지순대 등 북한의 음식을 함께 나누면서, 행사 주제인 ‘평화의 노래, 통일의 맛’을 나누고 하나가 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평화 새로운 미래를 열며 남북이 하나 되는 염원을 담아 통일비빔밥을 함께 비비는 퍼포먼스도 진행됐다.
현재 도내 북한이탈주민 수는 530여명으로, 도내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의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