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만의 오감만족 인문축제 열린다

시, 시민이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전주시 인문주간 행사 개최

2018-10-22     임종근 기자

전주시가 시민들의 시각과 청각, 미각, 후각, 촉각 등 오감을 만족시킬 수 있는 인문학 축제를 연다. 시는 오는 29일부터 11월 4일까지 7일간을 인문주간으로 정하고, 시민들과 함께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제3회 전주시 인문주간’ 행사를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2016년 전국 지자체 중 처음으로 자체 인문주간을 선포하고, 다양한 연령과 계층이 일상에서 손쉽게 인문학을 접할 수 있도록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인문강좌를 제공해왔다.
‘인문학, 시대를 만나다’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인문주간 행사에서는 66개 전주인문학 365 네트워크 기관·단체들이 참여해 인문강좌, 체험, 공연, 전시, 포럼, 대회 등 6개 분야, 31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올해 인문주간에는 엄마의 나라 동화, 다문화 가정을 위한 힐링캠프, 어서와, 향교는 처음이지 등 다문화 가족과 외국인도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차별화된 프로그램도 마련돼 연령과 성별, 국적을 뛰어넘어 인문학으로 소통하고 즐길 수 있는 인문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박재열 전주시 교육청소년과장은 “인문도시 전주의 위상을 더욱 높이고, 시민들이 바쁜 일상 속에서도 인문학을 향유하면서 ‘삶의 쉼’을 느낄 수 있도록 인문축제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