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정성으로 환자를 가족처럼
전주 의료법인 ‘늘푸른요양병원’ 도내 첫 KMC 인증 획득 쾌거
전주시 우아동에 위치하고 있는 ‘늘푸른요양병원’이 최근 아시아만성기협회의 한국만성기의료협회로부터 요양병원 중 전북최초로 KMC 인증을 획득했다.
KMC(Korea Association of Medical and Care Facilities)인증은 한국 만성기 의료협회에서 엄격한 심사를 통과한 우수 요양병원을 인증하는 제도다.
이는, 최근 평가인증 2주기에 접어들면서 인증 병원의 수가 급증해 요양병원의 의료서비스와 질에 대한 변별력에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전국 1,530여 개의 요양병원 중 전국에서 23개 요양병원이 1차 KMC 인증을 받았다. 전북에서는 ‘늘푸른요양병원’이 유일하다.
인증 자격 기준은 의료기관 인증평가 통과, 적정성 평가 2등급 이상, 의사 1등급 병원, 간호 1등급 병원 등 10가지 항목으로 평가 한다.
박종안 이사장은 “이번 KMC 인증은 일상생활로의 조기 복귀를 위해 방 밖으로 나오기 운동 등 다양한 재활프로그램을 운용하고 고객감동, 생명중시, 사랑 나눔의 기본 이념 아래 전 직원이 합심해 최상의 의료서비스와 의료 환경 개선에 꾸준히 노력한 결과”라고 말했다.
또한 “대부분의 사람들이 생각하는 일반적인 요양병원의 행태에서 벗어나 신체구속 없는 병원, 낙상과 욕창 없는 병원, L튜브 착용 및 기저귀 채움을 최소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박 이사장은 “늘푸른요양병원은 앞으로도 환자와 지역주민들에게 보다 나은 의료서비스 제공은 물론, 전국 최고의 요양병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시민의 손발 돼 하루 하루 최선”
한국은 일본과 함께 초고령 사회에 살고 있습니다.
이것은 비단 한국과 일본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인생이란 누구나가 잘 되고 건강하고 싶지 않은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의료법인 늘푸른요양병원을 운영한 지 10년이 지났습니다.
그동안 돌아가신 어르신만도 1,100명이나 됩니다. 지난 10년동안 소천하신 어르신들을 보면서 한 가지 터득한 것이 있습니다.
아무리 건강하고 주변 여건이 좋은 사람도 병마와 죽음 앞에서는 한치 앞을 알 수 없는 것이 인생이라는 것입니다. 어쩌면 인생에서 내일이란 없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다만 오늘 최선을 다해서 살 뿐입니다.
저희 늘푸른요양병원 직원 일동은 늘 최선을 다하여 시민의 손과 발이 되고, 소외된 이웃을 위하여 내 가족을 모시는 마음으로 어르신들을 모시는데 최선을 다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