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중국 베이하이시 도서관과 상호교류‘맞손’

지난달 31일, 도서관 업무 교류를 위한 양해각서 체결

2018-11-05     허정찬 기자
군산시립도서관은 최근 중국 베이하이 시립도서관에서‘도서관 업무 교류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해 향후 양국의 도서관간 문화교류가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번 MOU(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두 기관은 ▲도서관 문화교류 ▲인적교류 ▲도서 및 출판물의 상호 교환 ▲우호도시 코너 마련 등을 추진하게 되며, 상호 교류의 지속성을 확보하고 양국 문화의 이해 및 협력을 약속했다.
베이하이 도서관에서는 지난 9월 군산을 방문해 양 도시간 업무협약을 논의하고 도서교환, 문화체험전, 군산시 도서관 시설 견학을 통해 유익한 시간을 보냈으며, 베이하이 도서관은 군산시에 빠른 시일 내 자국방문을 요청했다.
동태문 시설관리사업소장은 “이번 MOU체결을 통해 향후 양시의 도서관간 건설적인 문화교류 활성화를 기대하며, 이를 통해 베이하이와 군산이 함께 발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중국 광시성 최남단에 위치한 베이하이시는 2003년 군산시와 우호도시를 체결했으며, 1966년 창립된 베이하이 시립도서관은 건물면적 1만8,719㎡에 30만권의 장서를 소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