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GTEP사업단, 지역 업체 수출 판로 개척

최근 해외 전시회서 수백명 바이어 만나 수출 상담

2018-12-12     임종근 기자

전북대학교 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양성사업단(이하 GTEP사업단·단장 무역학과 김민호 교수) 소속 학생들이 최근 중국과 싱가포르에서 열린 해외전시회에서 다양한 수출 실적을 거두었다.
사업단 임하영·최은경 학생은 최근 중국 광저우 수출입교역회(캔톤페어)에 참가해 전주시 소재 ㈜다인스의 손톱미용기구 110만 달러의 수출상담 실적을 올렸다. 또한 김정현·조진영 학생은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내 미네랄바이오텍이 생산하는 칼슘음료 8만 달러, 김한나·석수진 요원은 진안군 소재 피지엠(주)의 홍삼제품 및 천연비누 26만 달러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이와 함께 최근 열린 ‘싱가포르 한류박람회’에 참가한 김하영·최지원·한진우·최현겸 등 4명의 학생들도 전주시 소재 착한음식(주)이 생산하는 야불밥 등 편의식품을 출품해 18만 달러의 수출상담 실적을 올렸다.
이와 별도로 사업단은 2학기 들어 공을 들이고 있는 동남아 지역 수출에도 소기의 성과를 내고 있다. 최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뷰티 전시회에서 남원시 소재 ㈜하이솔의 화장품 수출 상담을 진행했고, 2018 비욘드 뷰티 아세안 방콕 전시회에는 전주 소재 엔투인의 미용기구, 그리고 홍콩 국제보석전시회에서는 익산시 소재 엔트라주얼리 제품의 수출을 지원하는 등 2학기에만 151명의 바이어와 205만 달러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윤충원 명예교수는 “사업단을 통해 학생들이 수출 지원을 위한 집중 교육과 경험을 쌓았기 때문에 지역 중소업체들의 수출 판로 개척에 더 좋은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