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 결단하라"

김경민 위원장, 개혁 촉구 단식농성 이어 서명운동 돌입

2018-12-13     서윤배 기자
▲ 김경민 바른미래당 김제·부안 지역위원장 겸 사회적경제위원장이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주장하며 전주역에서 5일째 단식농성에 이어 서명운동에 돌입했다.
김경민 바른미래당 김제·부안 지역위원장 겸 사회적경제위원장이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주장하며 전주역에서 5일째 단식농성에 이어 서명운동에 돌입했다.
김 위원장은 “촛불혁명으로 탄생한 문재인 정권과 집권여당이 자유한국당과의 기득권 연대를 유지하면서 온 국민의 여망인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에 매우 소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면서 “손학규 당 대표의 국회 로텐더홀 단식에 동참하고 기득권 양당의 태도 변화를 촉구하기 위해 전주역에서 단식농성과 함께 대 도민 서명운동에 돌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동형 비례대표제는 정당 지지에 비례해 국회 의석을 배분하는 제도로, 승자독식과 사표를 방지하고 제왕적대통령제의 폐해를 극복할 수 있는 최적의 대안으로 알려져 있으며, 시민사회단체에서도 정치권에 꾸준히 요구해온 선거제도다.
또한 연동형 비례대표제는 현 집권여당의 뿌리인 노무현 대통령의 오랜 꿈이었으며, 지난 대선 때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의 공약이기도 하다.
김경민 위원장은 “촛불혁명은 단순히 대통령과 집권여당만 바꾸기를 원하지 않았다”면서 “정당지지 연동형 비례대표제로 선거제도를 개혁하는 것만이 촛불혁명을 제도적으로 완성시킬 수 있는 첩경”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