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 4대 문제, ‘에코축산 클러스터 사업단’이 해결한다!

축산 현안 해결 등‘ECO 축산 청정 정읍 만들기’ 박차

2019-03-13     박호진 기자
 정읍시가 갈수록 악화되고 있는 축산의 4대 문제인 ‘악취·분뇨·가축질병·안전한 축산물’해결을 위해 에코축산 클러스터 사업단을 발족하고 본격적인 추진에 나선다.
지난 12일 출범한 에코축산 클러스터 사업단은 민·관·산·학·연으로 구성된 협의체다. 각 분야 전문가와 시의원을 비롯한 시민단체 대표, 축산단체 대표 등 14명 위원으로 구성됐다.
사업단은 에코축산 추진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며 축산업의 현안 해결을 위해 다각적이고 실효성 있는 실행 방안을 모색한다. 또 축산농가와 시민들 간의 소통을 통한 지역사회 갈등 해결도 돕는다.
시 관계자는 “우리시는 축산업 규모가 가장 큰 자치단체인만큼 부정적인 문제 또한 가장 많이 발생한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전국 지자체 중 처음으로 에코축산 클러스터 사업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한편 시에 따르면 정읍은 2018년 12월 기준 한우 8만 여두를 비롯한 돼지 35만 여두를 사육,  주요 축종에서 전국 1~2위의 사육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시는 ‘ECO 축산 청정 정읍 조성’을 민선 7기 공약사업으로 확정하고 지자체 단위로는 최초로 전담부서인 에코축산과를 신설하여 축산업의 부정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