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를 활용한 손작업 교육 ‘손의 가치’ 경험

2019-06-13     임종근 기자
미래주역인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1인 1전통공예프로그램을 통해 수공예의 가치를 알리고 있다. 전주시는 지난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전주교육지원청과 사전 협의과정을 통해 선정된 전주지역 12개 초등학교 4학년 학생 1307명을 대상으로 ‘초등학생 1인 1전통공예프로그램’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처음 실시되는 이 사업은 전통공예 프로그램으로 전주만의 손의 가치를 느끼도록 만들고, 신체적·정서적 발달을 도와 초등학생들을 창의적 인재로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이후 여름방학이 끝난 오는 9월부터는 프로그램 강사가 직접 12개 학교를 찾아가 2차시 한지 조명등 만들기 교육을 진행하고, 수업 후 완성 된 결과물를 활용해 작품 전시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에 황권주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진지하게 전통공예 수업에 임하는 학생들의 모습에서 전주전통공예에 대한 관심과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다”며“이번 사업을 계기로 전 세대에 손의 가치가 확산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