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진안마이산배 전국바둑대회 ‘성황’

22일부터 이틀간 전국에서 600여명 기량 겨뤄

2019-06-24     조민상 기자
진안군 바둑협회(회장 최규영)가 주관하는 제1회 진안마이산배 전국바둑대회가 지난 22일부터 이틀간 진안문예체육회관에서 열렸다.
대회기간 동안 전국에서 600여명의 선수와 임원이 진안을 찾아 마이산을 배경으로 열띤 경쟁을 펼쳤다.
이틀간의 열전 끝에 ▲서준우(전국초등최강자) ▲이승규(전국초등유단자A) ▲주니어(박상준) ▲김희정(시니어) ▲고유준(전국초등유단자부B) ▲김호(전북초등유단자부) ▲ 박찬용(전북초등고학년부) ▲윤지원(전북초등중학년부)▲지의찬(전북초등저학년부) ▲홍지성(전북초등방과후 고학년부) ▲박지성(전북초등방과후저학년부) ▲노송 기우회(전북3인단체전)가 초대 대회 1위의 영예를 안았다.
이 대회는 바둑 저변 확대와 동호인들의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진안군과 전라북도 바둑인들이 뜻을 모아 올해 처음 열렸다.
참가 선수들은 이구동성으로 “마이산은 세계적으로 가장 기가 센 곳으로 어린이는 물론, 성인의 논리력과 사고력을 높일 수 있는 바둑에 가장 적합한 곳이다”고 참가 소감을 말했다.
최규영 회장은 “초대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룬 만큼, 차년도에는 대회수준을 높여 보다 많은 바둑인들이 진안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