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 도청 다목적과장에서 직거래 장터

2019-06-26     서윤배 기자
전북도와 농협전북지역본부가 28일 도청 다목적 광장에서 양파 특별판매를 실시한다.
올해는 일기조건이 좋아 농작물의 생육환경이 최적화돼 양파의 단위면적당 생산량이 평년보다 25% 이상 증수된 결과로 양파가격이 하락했다.
가격은 20키로 1망에 6,500원, 10키로는 3,500원에 판매한다.
올해 전국 양파 재배면적은 지난해보다 17.2% 감소한 18,923ha지만 생산량은 15만톤 가량 늘어난 128만 천톤에 이른다.
전북은 재배면적 2,373ha로 전국대비 12.5%를 점유하고 있으며, 생산량은 15만6천톤에 이를 전망이다.
한편, 양파 하락에 소식을 전해들은 도내 기업들도 양파소비촉진에 앞장서고 있다.
익산에 소재한 동양농기계 임직원은 150망/20kg을 선주문했으며 완주군 자체로 진행하는 양파소비촉진에 완주군 소재 기업들의 참여도 활발하다.
전북도 조호일 농식품산업과장은 “양파는 성인병 예방에 탁월한 효능이 입증된 건강식품”이라며, “소비자는 저렴한 가격의 양파로 건강을 챙기고, 시름에 잠겨있는 농업인에게는 조금이나 위로를 줄 수 있는 기회”라며 많이 이용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