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행복의경제학 국제회의’ 전주 개막

시,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미래비전 공유

2019-10-16     임종근 기자
전주시가 시민들의 행복이 보장되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해 나섰다. 시는 16일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행복한 지역경제 구조를 만들기 위한 공론의 장인 ‘2019 행복의 경제학 국제회의 전주’ 개막식을 가졌다.
올해로 5회를 맞는 ‘2019 행복의경제학 국제회의’는 전주시와 국제생태문화협회인 ‘Local futures’, 전국사회연대경제 지방정부협의회가 함께 주최하고, 사람·생태·사회적경제와 관련한 국내·외 전문가와 기관, 현장기업가 등이 대거 참여하는 행사로, 올해 국제회의는 ‘지역화의 지속가능성’을 부제로 진행된다.
이날 개막식에서는 로컬 퓨처스의 대표이자 행복의 경제학이라는 가치를 전주에 심어준 헬레나 노르베리 호지여사의 개막 축하 영상을 시작으로 ‘지역화의 원동력은 시민들의 힘’이라는 내용의 개막퍼포먼스가 진행됐다.
올해 행복의 경제학 국제회의 전주에서는 첫날 국내외 전문가와 각분야 활동가들이 대거 참여한 가운데 공동체의 자산화와 도시재생, 전주시 푸드플랜(전주푸드2025)의 방향과 과제, 사회투자기금 활성화 방안과 과제 등 3개 세션별 워크숍도 진행됐다.
한편, 이번 국제회의를 주관하는 로컬 퓨처스는 ‘행복의 경제학’의 저자로 잘 알려진 호주의 언어학자이자 에코페미니스트, 헬레나 노르베리-호지 대표가 설립한 민간단체로, 지난 2012년부터 미국과 호주, 인도 등에서 ‘행복의 경제학 국제회의’를 개최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