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상의 고수 가리자” 제14회 고창군수배 바둑대회 열려

바둑 대중화와 기전 활성화 기여

2019-10-27     김종성 기자

 

건전한 여가문화 활성화와 바둑 동호인들의 상호 화합을 위한 ‘제14회 고창군수배 바둑대회’가 26일에 고창초등학교 체육관에서 펼쳐졌다.
고창군체육회가 주최하고 고창군바둑협회(회장 주현기)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바둑 일반부 및 장기 일반부 등 2개 부문 7개부 경기가 열렸다.
경기당일 오전부터 예선전을 시작으로 오후에는 본선 및 이벤트 행사로 한국기원 권주리 프로기사의 초청 기념대국이 펼쳐졌다.
대회결과 바둑 일반부 최강부 우승자에게는 상금 40만원, 바둑 일반부 유단부?고급부?중급부?노년부 및 장기 일반부 장년부?노년부 우승자에게는 상금 20만원이 각각 주어졌다.
기념식에서 유기상 고창군수는 “바둑은 우리 인생과 비슷하다. 초반 포석을 잘못하면 자웅에 어려움에 빠지기 쉬우며, 인생과 결부시켜 준엄하게 한 수 한 수 두다 보면 결국 승리한다”며 “흑과 백의 향연을 통해서 자신의 성품과 도량을 가늠해 볼 수 있으면서 인격수양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