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위해 심은 배추로 김장했어요”

완주군 용진읍 새마을부녀연합회,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행사

2019-11-12     성영열 기자

완주군 용진읍 새마을부녀연합회(회장 이순임)가 직접 키운 배추를 이용해 김장나눔을 실천했다.
12일 용진읍 새마을부녀연합회는 새마을부녀연합회, 이장, 기관단체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1일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2000포기를 김장했으며, 이웃사랑이 담긴 김치는 홀몸어르신 및 저소득 계층에 전달한다.
앞서 용진읍 새마을부녀연합회 회원들은 용진읍 신지리 일원 700여평에 배추모 2000여포기를 식재했다.
이순임 회장은 “용진읍 ‘얼굴 없는 천사’와 이장협의회 ‘사랑의 벼 재배’처럼 뜻깊고 의미 있는 행사에 함께하고자 했다”며 “용진읍이 사람냄새 나고, 살기 좋고, 정이 넘치는 따뜻한 지역으로 발전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한편, 용진읍에서는 새마을부녀연합회의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사업 이외에도 ‘용진읍 얼굴 없는 천사’의 쌀 기부가 11년째 이어지고 있으며, 얼굴없는 천사에 보답하기 위해 용진읍 이장협의회(회장 정명석)의 ‘사랑의 쌀 나눔’도 매년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