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한국감사인대회’로 전국 감사인 하나 됐다

한국감사인협회 21일‘2019 한국감사인대회’성공적 마무리

2019-11-21     서윤배 기자

전국 최대 규모의 감사인들이 집결한 ‘2019 한국감사인대회’가 21일 군산시 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LX 류근태 상임감사가 이끄는 한국감사협회는 ‘사람이 먼저인 지혜로운 감사’를 주제로 전국 140여 개 기관, 800여 명의 감사와 실무 감사인들을 초청한 가운데,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자고 의지를 결집했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은 축사 메시지를 통해“더 공정하고 청렴한 대한민국을 향한 국민의 열망이 뜨겁다”며“한국감사협회가 반칙과 특권뿐만 아니라 제도 안의 불공정도 혁파해 누구나 공정한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이낙연 국무총리의 축하 영상, 최용범 행정부지사, 군산시장의 환영사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상직 이사장의 기조연설을 통해 감사업무의 선진화를 위한 특강과 패널 토론을 통해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교육방송 이주희 PD와 푸른아시아 오기출 상임이사의 특강에 이어 ‘5G와 4차 산업혁명’를 주제로 토론을 통해 혁신 기술의 도입에 따른 내부 감사인의 역할에 대한 패널들의 열띤 토론이 펼쳐졌다.
또한, 기관별 우수 감사사례를 공유해 감사인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시간도 가졌다. 한국동서발전의‘반부패 자율시책 익명신고자 보상제도’, 한국전기안전공사의‘효과적 내부통제를 위한 전략적 감사시스템’, 국민연금공단의‘경영수준 종합 진단’을 비롯해 IBK 기업은행의‘IBK피싱 스톱’ 등 우수사례를 통해 선진적 감사기법을 공유했다. 
류근태 회장은 “감사인대회를 군산에서 개최하게 된 것은 문재인 대통령의 가장 아픈 손가락이기도 한 군산 경제의 새로운 도약을 희망하길 바라는 간절한 마음이 반영된 것”이라며 “오늘을 기점으로 내년 ‘2020 아시아감사인대회’의 성공 개최와 ‘세계감사인대회’ 유치를 통해‘글로벌 청렴 한국’ 이미지를 확산시키는 데 매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