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전통묵 명품화 추진

2009-08-20     정규섭 기자
남원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장두만)는 최고의 맛 남원 전통묵 명품화를 추진하기 위해 관련기관, 생산자 단체, 유통, 소비자단체, 요식업체등과 협약을 지난 20일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체결했다

묵은 우리나라 고유의 대표적인 전통식품으로 1737년 고사십이집 기록에서 기록을 찾을수 있으며, 남원은 청정지역 지리산과 춘향전의 근원으로 전통묵과 연관성이 있다.

특히 남원의 묵 제조 기술은 전통 수비법(水飛法 : 물과 원료를 섞어 저어 가라앉은 전분과 영양물질을 가지고 만드는법)을 그대로 살리고 스팀이 아닌 열로 직법 끓여 맛과 품질이 전국 최고이다.

묵 제조기술자 100여명의 기능 보유자가 있으며, 가내수공업의 묵 제조 업체 10여개소와 전국 10위권의 제조업체가 있다.

이번 협약식은 이러한 역사성과 집단성을 가진 남원 전통묵의 명품화 . 산업화를 위한 것이다.

전라북도 남원 교육청, 남원농업협동조합, 남원축산업 협동조합, 지리산웰빙식품(유), 지리산 맑은물 춘향골 영농조합법인, 허브킹덤영농조합법인 등 17개 기관 단체와 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식에 참여한 관계자들은 협약식후 2011년 향토산업 공모사업 추진을 위한 주체별역할, 재료생산, 기술개발, 상품화등 다양한 의견교환과 남원전통묵 발전을 위해 힘을 하나로 모을 것을 다짐했다 /정규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