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위험도로 구조 개선사업 최우수군 선정!

2010-12-14     엄범희 기자

무주군이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09년 위험도로 구조개선 사업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로써 무주군은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과 함께 2011년도 인센티브 5억 원을 확보하게 됐다.

2009년 위험도로 구조개선 사업 평가는 전국 15개 시도, 32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사업 계획수립의 적정성과 추진의 내실화, 정부시책과의 부합성, 투자의 효과성, 특수시책의 발굴 추진 등을 점검한 것.

무주군은 23억 1,900만원을 투입해 군도 5호선(대차~내도)위험도로 선형개량사업(L=1.45km 중 터널 굴착 164m)을 추진하고 주민들의 교통 불편 해소와 교통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한 점 등을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군도와 농어촌 도로 111개 노선 326.2km에 대한 세부평가를 전문 기관에 의뢰해 위험구간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예산을 효율적으로 집행한 점 등을 높이 평가받았다.

무주군 도로개발 김정수 담당은 “위험도로 구조 개선사업은 교통체증구간과 사고다발지역, 지방도로의 굴곡부나 급경사 등 불합리한 도로 구조를 개선해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무주군에서는 산간지역의 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더욱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부분”이라며,“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접근을 통해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나아가 주민들과 관광객들의 교통안전까지도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04년부터 ’08년까지 위험도로 구조 개선사업을 통해 16개 시도 1,622개소 961km의 위험구간이 개선됐으며,

‘09년도 위험도로 구조 개선사업에서는 143개 시군구에 1,820억원이 투입돼 271개소 207km의 불합리한 도로가 개선돼 물류비용 절감효과와 더불어 79.6%의 교통사고 감소 효과를 거둔 것으로 알져지고 있다. /엄범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