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전북 학생 과학.발명 대상' 장학금 수여

2010-12-23     엄범희 기자

전라북도교육청(교육감 김승환)에서는 과학ㆍ발명 분야의 최우수 학생 선발ㆍ육성 지원책인 2010 전북학생 과학․발명대상 시상식을 23일 가졌다.

전북과학발명대상은 과학적 우수성 및 잠재능력이 있는 학생을 발굴하는데 중점을 두고 과학 분야의 창의적 문제해결능력과 과학적 가치관 및 인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과학분야에서 초등학생1명, 중학생1명, 고등학생 공동수상 2명 등 4명과 발명분야에서 초등학생1명, 중학생1명, 고등학생 공동수상 2명 등 4명으로 총 8명을 선발해 각각 교육감상 및 장학금 50만원을 수여했다.

과학분야에서는 김제중앙초 6학년 배영훈(전국청소년과학경진대회 기계과학부문 대상), 전주서신중 2학년 양우빈(전국청소년과학탐구 부문 기계과학 은상), 공동수상자인 군산제일고 2학년 강현우․2학년 김재진(전국과학전람회 특상 :옥살레이트 화합물의 새로운 합성 및 화학적 발광 효과에 대한 연구) 등의 학생이 대상을 수상했다.

발명분야에서는 상관초 6학년 곽윤희(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 은상, 특허출원), 김제여중 2학년 정혜민(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 은상, 특허출원, 실용신안출원), 공동수상자인 군산제일고 2학년 성경택(전국학생발명품경진대회 금상)․전주근영여고 이승연(대한민국학생발명전시회 금상) 등의 학생이 대상을 수상했다.

수상 학생들은 자동차 잭과 자전거 폐달을 결합한 수레제작, 어린이 소화기를 발명, ‘항균성 한지 블록을 이용한 학습교구 제작에 관한 연구’, ‘한지의 두께와 결에 따른 소음과 빛의 차단 정도’에 관한 연구’ 등 과학전람회, 청소년과학탐구대회, 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 대한민국학생발명품전시회 등에서 입상실적이 우수하거나 발명특허에 뚜렷한 실적이 있는 우수한 학생들이다.

21세기를 선도할 창의적이고 잠재력이 풍부한 과학․발명 분야의 최우수 학생을 선발하고 지원함으로써 과학․발명 꿈나무를 육성해 전북 과학교육 진흥에 기여하고 과학․발명교육의 활성화 및 우수 인재들의 이공계 진출을 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승환교육감은 시상식에서 “21세기를 이끌어나갈 학생들이 사물에 대한 관심과 호기심을 통해 관찰력과 사고력을 키워 미래사회에 대비할 수 있는 창의적인 인재육성에 계속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엄범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