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역기피' 의혹 박해진 두 달의 마음고생 털어놓는다

2011-01-11     엄범희 기자

군 면제 의혹에 휩싸였던 탤런트 박해진(28)이 사건 이후 처음으로 방송에 출연한다.

박해진은 11일 오전 9시45분 방송될 MBC TV ‘기분좋은날’에 출연, 당시 심경을 고백한다.

박해진은 방송에서 그 동안 마음 고생이 심했던 가족들에 대한 미안함을 털어놓을 예정이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그는 “당사자인 나보다, 손가락질 받는 나를 보는 가족들이 가장 힘들었을 것”이라며 안타까워 했다는 후문이다.

그 동안 한 번도 공개되지 않았던 박해진의 집과 어머니 가게에서 일손을 돕는 모습도 담았다. 박해진이 직접 마련한 가족여행도 볼 수 있다.

KBS 2TV ‘소문난 칠공주’로 데뷔한 박해진은 연하남 이미지로 사랑받았다. 그러나 지난해 11월 말 우울증 허위 진단을 받아 병역을 기피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시련의 시간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