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직한 21대 국회像은 경제를 살리는 국회’”

중기중앙회 ‘21대 국회에 바란다’, 중소기업CEO 의견조사

2020-01-30     최순옥 기자
많은 중소기업인들이 바람직한 21대 국회像으로 ‘경제를 살리는 국회’를 꼽았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가 최근 전국 50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1대 국회에 바란다’, 중소기업CEO 의견조사를 실시한 결과, 중소기업CEO들은 올 4월에 선출되는 제21대 국회像으로 ‘경제를 살리는 국회’(47.2%)를 가장 많이 선정했다.
이어 ‘민생을 우선하는 국회’(27.6%), ‘책임지는 국회’(8.6%), ‘법을 지키는 국회’(8.4%) 순으로 답했다.
또한 바람직한 제21대 국회의원像으로는 ‘올바른 정책을 제시하는 의원’(31.2%)을 가장 많이 선정했다. 다음으로 ‘당론이 달라도 소신을 지키는 의원’(20.0%), ‘정직하고 청렴한 의원’(18.4%), ‘국민과 소통하는 의원’(16.6%)이 뒤를 이었다.
21대 국회가 가장 우선적으로 추진할 중소기업 경제정책은 ‘규제완화’(43.2%)로 조사돼 ‘규제완화’ 이슈가 우선적으로 해결돼야 할 시급한 애로사항으로 지목됐다.
이어 ‘대·중소기업의 상생협력’(42.6%), ‘투자활성화’(35.0%), ‘최저임금 인상/근로시간 단축실시 보완’(33.6%)이라고 응답했다.
중소기업CEO들은 현 20대 국회의 지난 4년을 중소기업 육성관점에서 평가한 결과, ‘잘 못했다’는 의견이 47.4%로 부정적인 평가가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고, ‘보통이다’(44.6%)에 이어 ‘잘했다’는 의견은 8.0%에 머물렀다.
중앙회 김경만 경제정책본부장은 “중소기업 CEO들은 21대 국회에 대한 기대감이 그리 크지 않지만 경제를 살리는 국회를 바라고 있다. 새로운 국회가 대·중소기업의 상생협력 등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정책과제를 해결하고, 나아가 우리나라 경제를 살리는 국회가 되기를 간절히 희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