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최강 김포시유소년야구단 순창 동계전지훈련 성공적 마무리
전국 유소년야구의 강호 김포시유소년야구단(감독 원현묵)이 1월 9일부터 시작된 32일간의 동계전지훈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전지훈련은 지난 6년에 걸쳐 전라남도 화순군에서 진행했던 동계훈련을 처음 순창으로 옮기는 것이어서 김포시야구단에게는 큰 모험이었다. 모험에 선뜻 나선 배경에는 순창군이 여러해 동안에 걸쳐 전국유소년야구대회를 유치하면서 전국 유소년야구단 관계자들에게 눈 도장을 찍은 탓이다. 여기에 최신식 야구장이 최근 준공하여 관계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김포시유소년야구단외에도 서울 청원중, 파주시 유소년야구단 등도 전지훈련을 위해 순창을 찾았다.
또한 군은 스포츠마케팅 전담부서를 설치하고 야구 뿐 아니라 테니스, 정구, 유도 등 다양한 종목의 대회를 유치해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순창을 찾은 전지훈련팀에게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훈련을 마친 원현묵 감독도 “이번 동계전지훈련을 위해 순창공설운동장 내 특설야구장 설치와 실내야구연습장 및 실내체육관 등 훌륭한 훈련환경을 제공해준 덕분에 어린 선수들이 부모를 떠나 긴 시간 동안 맹추위 속에서 부상 없이 오롯이 훈련에 매진할 수 있었다”며 순창군에 각별한 감사를 표했다.
이어 김포시야구단의 한 학부모는, “사실 수 년 간의 노하우가 쌓인 화순 동계훈련지를 순창으로 옮기는 것은 큰 부담이었다.”면서 “첫날부터 잘 준비된 훈련시설, 깨끗한 숙소와 식당 등 제반시설, 여기에 순창군의 진심어린 관심이 더해져 새로운 전지훈련지에 대한 우려를 날릴 수 있었다.”고 전했다.
황숙주 군수는 “다른 종목에 비해 야구단의 방문은 선수단 규모와 일정 면에서 순창군 내 숙박시설과 식당에서부터 주유소, 편의점, 약국 등이 호황을 누리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바가 매우 크다.”며 전지훈련단 유치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