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 선정

진안 내사양·외사양마을, 동향 하노마을 총사업비 29억 확보

2020-03-08     조민상 기자

진안군이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공모한 2020년 농촌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에 선정돼 29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6일 밝혔다.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은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기본적인 생활수준을 보장하기 위해 사업비의 70%를 국비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군은 오는 2022년까지 3년간 진안읍 내사양·외사양마을 14억원, 동향면 하노마을 15억원 등 29억 원을 투입해 주민안정, 생활·위생, 주거환경개선, 주택정비, 소득창출, 휴먼케어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공모사업을 따내기 위해 군은 나해수 진안군수 권한대행을 비롯한 관계공무원들이 수차례 중앙부처를 방문해 지역의 취약성과 당위성을 설명하는 등 발품 행정을 펼쳤다.
특히 하노마을(이장 박정숙)과 사양마을(추진위원장 박덕만) 주민들이 취약한 마을을 개선하기 위해 수차례 의견수렴과 회의를 거쳐 주민이 필요한 사업계획을 수립 결정하는 등 주민과 행정이 힘을 합쳐 이뤄낸 성과다.
나해수 진안군수 권한대행은 “앞으로도 신규 사업 확보에 노력하는 한편, 선정된 사업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하여 낙후된 지역의 정주여건 개선과 지역발전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