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료전지 재사용 시스템 제조 지원 기반구축 첫발

전북도-부안군-전북테크노파크-7개 기관 업무협약

2020-03-26     서윤배 기자

 

수소산업 육성을 표방한 전북도와 부안군이 연료전지 재사용 시스템을 구축해 신시장 개척에 나선다.
도와 부안군은 26일 부안군청에서 전북테크노파크, 참여기업(퓨얼셀랩스, 컴버스테크, 보림파워텍, 보림테크) 등 7개 기관ㆍ기업과 연료전지 재사용 시스템 제조 지원 기반구축사업의 비즈니스 모델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도와 부안군은 향후 연료전지 보급이 확대되면 재사용·재활용 시장도 자연스럽게 커질 것으로 보고 전례 없는 사업에 선제적 사업기반을 구축하겠다는 복안이다.
사고, 고장 등 여러 이유로 폐기되는 수소전기차 및 가정용·건물용 등 사용후 연료전지 스택의 잔존가치를 평가하고 재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수요기업들이 재상품화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수소 연료전지 분야의 선순환체계를 갖추겠다는 구상도 담았다.
이를 위해, 도와 부안군은 행정적·재정적으로 사업 추진을 지원하며, 참여기업들은 재사용 연료전지를 활용한 사업화를 추진해 해당 사업의 비즈니스 모델 구축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