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컨설팅으로 지역특화 식량 제품 수출 돕는다

농촌진흥청, 10개 시군 수출 유망 고품질 식량 제품 컨설팅 

2020-05-11     서윤배 기자

 

농촌진흥청이 지역별로 특화된 수출 유망 식량작물을 중점적으로 발굴하기 위해 이달부터 맞춤형 수출 기술 컨설팅(상담)을 진행한다.   
컨설팅은 ▴충남 천안(들깨) ▴전북 고창(보리/가공품) ▴경북 상주(쌀/가공품) ▴경남 합천(쌀 가공품) 등 총 10개 시군지역에서 실시된다.  
대상은 시군농업기술센터의 추천을 받은 지역 특화 수출 유망 식량작물을 생산하거나 가공하는 작목반 또는 영농조합법인이다. 
대상별로 기술 수준과 수출 경험 등을 고려해 ▴상품 생산 및 가공 ▴수확 후 관리 ▴해외 시장 정보 및 시범수출 등 생산부터 수출까지 전 과정에 필요한 기술을 맞춤형으로 지원한다.
수출이 유망한 상품을 발굴하고, 미국으로 시범수출 하기 위한 미국 수출 설명회 및 심층 컨설팅도 9월부터 진행할 예정이다. 
시군농업기술센터가 추천한 식량작물 가공업체의 가공품을 1차 검증한 후 유망 가공업체를 선별해 수출시장을 겨냥한 성분, 맛, 포장, 선적 등 심층적인 상담을 갖는다.
특히 올해는 현지 유통업체를 초청해 수입국의 소비 취향에 맞는 수출 상품을 적극 발굴 할 계획이다.
식량작물 제품 수출에 관심 있는 농가 및 업체는 가까운 시군농업기술센터나 국립식량과학원 기술지원과로 연락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국립식량과학원 기술지원과 정준용 과장은 “현재 수출 상품은 해외 한인 시장에 의존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외국인 소비자가 선호하는 맞춤형 상품을 새롭게 개발하고 시범수출까지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