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더딤 초등학생 기초학력 다진다  

도교육청이 학습더딤 학생을 집중 지원하는 기초학력 보조교사제를 실시한다. 21일 전주교육지원청 시청각실에서 기초학력 보조교사제를 운영하는 전주관내 초등 33개교 교감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갖고 사전 안내 및 초등학생 발달 특성에 맞는 맞춤형 지원에 대해 논의했다. 
전북교육청은 지난 3월부터 전주교대와 긴밀한 협의를 진행했고 수강신청을 통해 전주교대 2~3학년 100명을 대상으로 봉사활동 신청을 받았다.
이번 설명회를 시작으로 예비교원 역량 강화를 위한 원격연수와 운영학교·예비교원 만남 등 사전 활동이 진행된다. 보조교사들은 6월부터 11월까지 전주관내 희망 초등학교 33개교에 배치돼 정규수업 중 보조교사로 활동하면서 학습더딤 학생들을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배움이 느린 초등 저학년 한글 및 수학을 지도하는 ‘초등 저학년 첫걸음 지원’▲ (1~6학년) 읽기, 쓰기, 기초수학을 지도하는 ‘기초학습(3R′s) 지원’ ▲국어, 수학 등 ‘교과학습 향상 지원’ ▲학습더딤학생 생활상담과 학습 고민을 지원하는 ‘학습고민·상담 지원’ ▲학습유형검사, 흥미도 향상, 학습계획, 학습방법, 읽기곤란 학생을 지원하는 ‘학습코칭 지원’ 등 학교별 활용 계획에 따라 운영시간 내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된다.
이에 조성규 도교육청 학교교육과장은 “초등학생 발달 특성에 맞는 맞춤형 지원으로 기초학력을 향상시키고 즐거운 배움이 있는 교실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