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공약이행 점검을 위한 ‘주민배심원제 2차 회의’ 개최

2020-07-08     신은승 기자

김제시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으로 민선 7기 공약 이행상황 점검을 위해 주민배심원, 공약사업 담당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배심원제 2차 회의’를 개최했다.
주민이 직접 참여해 공약이행 점검에 나선 김제시 주민배심원단은 민선 7기 84개 공약 107개 세부사업 중 조정안건 5건, 평가안건 10건 등 총 15건에 대해 적정성 여부를 평가한다.
관내 19세 이상 시민 중 무작위 추첨(ARS 면접방식)을 통해 선정·위촉한 후 지난 1차 회의를 통해 5개 분임으로 구성된 김제시 주민배심원(31명)은 이번 2차 회의에서 공약 담당 공무원에게 직접 설명을 듣고, 질의응답을 통해 공약이행 과정에서의 문제점에 대한 개선방안을 심도있게 토의하는 등 정책공약과 집행의 불일치를 해소하고자 노력했다.
총 3차례의 회의를 거쳐 공약 조정 적정 여부 심의 및 공약이행 평가, 분임별 토론 등을 수행하는‘2020 김제시 주민배심원제’는 시정운영의 투명성 확보와 신뢰도 제고를 위해 전문기관인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 위탁·운영하고 있다. 앞으로 7월 말 예정인 3차 회의 종료 후 주민배심원 논의 결과와 김제시의 수용 여부는 시 홈페이지에 일정기간 공시할 예정이다.
박준배 김제시장은 “지역의 문제를 가장 가까이에서 체감하는 주민배심원님들의 의견을 시정에 적극 반영하는 등 시민과의 소중한 약속을 지켜나가기 위해 전 공직자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