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덕진소방서 혈액 수급난 해소 위해 앞장

2020-07-09     김유신 기자

 

전주덕진소방서(서장 윤병헌)는 9일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혈액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생명 나눔을 실천하고자 헌혈 동참에 나섰다고 밝혔다.
‘헌혈은 곧 인명구조’ 캠페인은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단체헌혈 취소 및 외출기피에 따른 개인헌혈 감소로 전북혈액원의 혈액보유량이 악화되고 있는 것에 대해 전라북도 소방공무원 및 의용소방대원들이 혈액수급 안정화에 동참하고자 실시하는 헌혈 캠페인이다.
현재 전북혈액원의 혈액보유량이 2일분 미만인 ‘경계’ 단계에서 1일분에 못 미치는 ‘심각’ 단계로 진입이 예상되는 가운데 덕진소방서는 헌혈 캠페인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이날 헌혈은 대한적십자사 이동 헌혈 차량이 직접 소방서를 방문해 시작 전 마스크 착용, 손 소독, 발열 체크 등 감염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진행됐다. 
사전 헌혈 희망자는 30명으로 파악됐지만 당일 헌혈 희망자는 소방공무원, 덕진의용소방대연합회 등에서 대폭 증가했다.
윤병헌 서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소방가족의 자발적인 헌혈 참여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