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궁면 구제역방역대책협의회, 구제역 청정지역 사수 총력
2011-02-15 엄범희 기자
구제역이 익산의 경계 지역인 논산까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전국 유일의 청정지역 전북을 사수하기 위해 익산시 왕궁면 구제역방역대책 협의회가 팔을 걷어 부쳤다.
협의회는 지난 9일 3차 긴급방역대책 회의를 갖고 전남․북 지역 내 돼지입식은 왕궁구제역방역대책협의회에 사전 신고 후 입식을 허락하고, 타 지역의 돼지입식은 왕궁지역 비육돈 2차 백신 접종 15일 후 입식토록 자체 기준을 정해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왕궁면 구제역 방역대책 협의회는 주민자치위원회, 이장단협의회, 새마을지도자협의회, 한우협의회, 양돈협의회, 농민회, 농촌지도자협의회, 농업경영인연합회, 3개 농장대표 등 9개 단체 21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각 단체에서 기금을 마련해 자체 방역 초소를 위한 재료비, 유류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총6개소 소독기를 설치․운영하고 있으며 그 중 5개소는 무인소독기로 운영으로 소독에 필요한 물 공급은 왕궁면 의용소방대에서 도맡아 지원하고 있다. /엄범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