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가 가진 스토리로 지역의 역사 만든다

마을 발전 이끌 ‘전주 마을술사’ 2기 양성 교육 시작

2020-08-02     임종근 기자

 

지역 문화에 대한 이해를 통해 전주시 마을이 갖고 있는 이야기를 기록하고, 해설하며, 발전까지 제안하는 역할을 하는 ‘전주시 마을술사’2기 양성과정이 30일 전북대학교에서 개회식을 갖고 첫 발을 뗐다.
이날 개회식에는 고영호 전북대 LINC+사업단장와 백옥선 전주문화재단 대표이사, 서배원 전주시 문화정책과장을 비롯해 20명의 교육생이 참여해 교육방향 설명과 향후 일정 안내 등이 진행됐다.
전북대 LINC+사업단(단장 고영호)과 전주문화재단(대표이사 백옥선)이 공동으로 주관해 진행하는 마을술사 양성과정은 2015년부터 4년 간 전주문화재단이 진행한 ‘전주시 마을 조사서’를 활용해 마을 기록과 해설, 콘텐츠 제작 과정 등을 개설, 지난해 33명의 첫 마을술사를 배출했다. 배출된 1기 마을술사는 전주 초등학교, 중학교 교원 대상의 마을 여행 해설, 전주 마을 동심 박람회 등에서 활발하게 활동을 진행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해왔다.
올해 마을술사 2기 양성 교육 대상자는 전북대 재학생과 전주시민으로 구성됐다. 30일 교육을 시작해 9월 15일까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총 14강 교육이 진행된다.
교육과정을 이수한 마을술사 2기는 전주시 소규모 마을 여행 해설, 전주 마을 동심 박람회 부스 운영 등을 통해 전주시 마을자원 활용에 나서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