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지방재정 조기집행 ‘힘찬 발걸음’

2011-02-18     박래윤 기자

완주군은 올해 지방재정 조기집행을 통해 일자리 창출 등 서민생활을 안정시키고 경기회복을 위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군에 따르면 올해 조기집행 대상액 3,800억원중 정부가 발표한 57.4%이상 집행계획에 대해 1.7%를 자체 상향조정해 2,246억원을 상반기 중에 집행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완주군은 부군수를 단장으로 하고 기획감사실장이하 예산 및 집행부서 공무원들로 총괄추진반을 구성해 ‘지방재정 조기집행 상황실’을 설치하고, 지방재정 조기집행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손목을 걷어부쳤다.

2011년 2월 18일 기준으로 완주군은 430억원을 조기집행 함으로써, 조기집행 목표액인 3,802억원의 11.3%로 14개 시군중 1위를 달리고 있다.

올해 조기집행을 추진하면서 시행한 계약절차의 단축과 간소화 등 각종 개선된 제도를 최대한 활용토록 하고, 매주 간부회의시 부서별 조기집행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하여 주기적으로 점검하기로 했다.

특히, 서민경제의 체감효과가 큰 일자리 창출사업과 민생안정사업, SOC사업 등 3대 분야에 대한 예산을 집중 관리해 사전에 로드맵을 준비하고 현장점검을 주기적으로 실시해 조기집행에 만전을 기해 나갈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2011년 지방재정 조기집행이 군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고 지역경제가 활성화 될 수 있는 방향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조기집행 목표액을 달성이 가능하다”며 금년도 우리경제가 위기를 넘어 기회로 전환 시키는데 일조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편 완주군은 조기집행에 따른 부실공사와 무리한 선금지급 강요 등으로 인한 문제점을 사전에 파악, 해결 하는 등 조기집행으로 인한 부작용을 최소화 하면서 경기부양 효과와 재정의 건전성을 확보하는 데에도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박래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