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행락철 졸음운전 주의보

김제경찰서 교통관리계장 경위 김종만

2020-10-13     전북연합신문

가을 행락철을 맞아 가족 또는 가까운 사람들과의 여행 등으로 휴일이면 차량 통행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가을철 단풍관광을 위해 근거리 뿐만 아니라 장거리 운행 운전자를 흔히 볼 수 있는데 운전자가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않고 운전을 하게되면 졸음운전이 발생하게 된다.
피곤한 상태에서의 운전은 운전자를 단기수면 상태에 빠뜨려 졸음 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로 이어지는 경우를 흔히 볼 수 있다.
졸음운전은 운전자의 사물감지 능력저하 및 반응시간 지연으로 치명적인 사고 피해를 야기하고 음주외 일반사고 치사율에 비해 졸음운전 치사율은 3배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운전자들은 운전 중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것은 법으로 금지돼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는 반면 졸음운전에 대한 심각성은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
졸음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는 음주운전이나 휴대전화 사용 중 발생하는 교통사고와 마찬가지로 치명적 교통사고를 발생시킬 수 있으며, 순간의 졸음이 혼자만의 피해가 아닌 다른 차량의 피해로 이어져 대형교통사고 발생할 수 있다.  
운전중에 졸음이 온다는 것을 휴식이 필요하다는 신호이다. 
운전중 졸음이 올 때는 무리하게 운전하지 말고 운전을 멈추고 휴식을 취해야 한다. 
이렇듯 졸음운전은 나뿐 아니라 가족과 주변 사람들에게도 생명을 위협하는 행위이므로 가벼운 졸음이라고 무시하지 말고 항상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안전운전해야 할 것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