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활용 도로 위 질서 정립

전북청 고순대 12지구대 유관기관 합동단속 실시 위반 사항 점검·공중 채증

2021-03-23     김유신 기자

 

전북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12지구대(대장 정기욱)는 22일, 선제적 교통사고예방활동의 일환으로 호남고속도로 하행선 여산휴게소에서 고순대, 도로공사, 교통안전공단 유관기관 합동단속을 실시했다.
최근 전국 고속도로에서 사망사고가 동기간 작년대비 23.3% 증가하고 화물차 연관 교통사고가 67%에 달하는 만큼, 다양하게 발생하는 사망사고 유형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필요성이 대두됐다.  
이날 단속에서 공중에서는 한국도로공사 전북본부가 운영하는 드론이 활용돼 날개를 더하고, 지상에서는 고순대와 교통안전공단이 나서 화물차 정비불량 및 적재불량을 점검했다.
특히 드론을 활용해 불특정 다발식으로 단속하기 어려운 법규위반 사항(지정차로, 갓길주행 등)에 대해 공중 채증을 실시하고, 채증된 자료를 편집해 스마트국민제보 등 범법신고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정기욱 고속도로순찰대 12지구대장은 “고속도로상 대형사고, 2차사고 등 다양한 방식으로 사망사고가 증가하는 추세기 때문에 선제적인 조치가 필요한 실정이다”면서 고속도로 법규위반 행위에 대해 적극적인 단속을 전개하고 고속도로 운전자들에게 기초적인 법규위반 행위가 없도록 법규준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