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진署 신축 개방형 화장실 여성범죄 근절

전주동물원 내 수유실 겸용 신설 관련기관과 협의회 가져 방범창·비상벨 등 설계 논의

2021-03-25     김유신 기자

 

전주 덕진경찰서(서장 박정환)는 지난 24일 신축 개방형 공중화장실에 대해 여성 범죄예방을 위한 관련 기관과 협의회를 가졌다.
이번 협의회는 생활안전과장 주재로 전주 동물원 직원, 건축 설계사등 전문가들과 CPO(범죄예방 진단팀)가 한자리에 모여 전주 동물원 내 개방형 화장실 신축공사에 대해 여성범죄예방을 위한 심도 있는 논의를 한 것이다 
협의회는 기초설계에서부터 남녀 출입구 분리, 창문 방범 시설 설치 및 안심 비상벨 설치, 주변 CCTV 설치, 수유실 설치로 전주 동물원을 찾는 여성들이 안심하고 화장실을 사용하고 영아에게 수유를 할수 있도록 탄탄한 여성 안심 화장실을 신축하기로 협의했다
덕진서 생활안전과장은 “개방형 공중화장실은 사회적 약자인 여성들이 언제든지 범죄로부터 표적이 될 수 있는 만큼, 설계 단계에서부터 불안 요소를 제거 및 설치하고 또한 관내 개방형 화장실을 수시 점검해 여성들이 안심하고 화장실을 사용할 수 있는 범죄예방 효과를 높이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