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교육청, 2011년 혁신학교 운영 기본계획 수립

2011-03-16     엄범희 기자

김승환 교육감의 핵심 사업인 혁신학교가 본격 운영된다.

전라북도교육청은 2011년도 혁신학교에 대한 구체적인 지원 방안과 세부추진계획을 수립, 16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올해 이미 확보된 10억 원의 예산을 4,500만 원에서 6,500만 원까지 성당초등학교를 제외한 19개 학교에 재배정, 연수 및 교육프로그램 운영, 보조인력 운영, 교육 여건 개선 등에 활용케 하고 나머지 추가로 필요한 예산은 학교별 신청을 받아 추경에 반영키로 했다.

또한 학급당 학생수를 초등은 25명, 중등은 30명 정도로 조정해 내실있는 교육이 이뤄지도록 했으며, 혁신학교 교사 네트워크, 혁신학교 학부모대표자협의회 등 네트워크를 통해 정보를 공유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이와는 별도로 일반학교를 대상으로 학교혁신 프로그램을 공모, 30개 학교를 선정해 학교당 1천만 원에서 2천만 원씩 지원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4억 5천만 원의 예산을 추경에서 확보키로 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내년에도 30개의 혁신학교를 추가 운영키로 하고 오는 4-5월중 계획을 수립, 9월에 공모를 실시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혁신학교 수를 연차적으로 늘려 2014년에는 100개의 혁신학교를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엄범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