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위기 극복 '초점' 전주시 추경 352억원 편성

본예산比 1.73% 2조723억

2021-05-12     임종근 기자
김승수 전주시장

 

전주시가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실직·폐업 등으로 생계위기에 봉착한 시민들의 생활안정을 돕기 위해 352억 원의 예산을 추가로 편성했다.
시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소상공인 경영안정 ▲일자리 및 생활안정 ▲코로나19 등 재난·재해 대응 등을 중심으로 이 같은 규모의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전주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올해 본예산 2조371억원에 대비해 1.73%가 증액된 금액으로, 시의회 심의를 통과하면 전주시 살림살이는 2조723억원까지 늘어나게 된다. 
지역경제 활성화 및 소상공인 경영안정 지원 분야의 경우 돼지카드(전주사랑상품권) 운영과 소상공인 특례보증 사업에 57억원이 반영됐다.
일자리 및 생활안정 지원 분야에는 ▲희망근로 지원사업 49억원 ▲코로나19 생활지원비 사업 46억원 ▲일반택시기사 긴급고용안정 지원 12억원 ▲소규모 농가 한시 경영지원 바우처 보조사업 3억3000만원 등이 포함됐다. 
또 장애인 긴급·특별돌봄과 지역아동센터 돌봄인력 한시파견, 보건복지 전달체계 개편 시범사업 등에 22억원이 책정됐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이번 추경예산 편성을 통해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일자리 및 소득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을 위한 지원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할 것”이라며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시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생활에 복귀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