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소방서, 소방공무원 찾아가는 상담실 운영

2021-06-07     양용복 기자

 

남원소방서(서장 박덕규)는 7일 재난 현장에서 겪는 스트레스를 지속 관리 예방하고 심리적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소방공무원 찾아가는 상담실을 운영한다고 전했다.
전북소방본부는 지난해 마음 건강 설문조사 결과 PTSD 6.4%(171명), 우울증 4.8%(129명), 수면장애 23.8%(635명)로 위험군 인원으로 나타나서 전문적인 상담을 운영해 치유했다.
이번 찾아가는 상담실은 운영은 7일부터 오는 11월 30일까지 소방공무원 및 소방보조인력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전문상담사가 소방서에 방문해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교육·상담·치유를 대면상담으로 진행하고, 상황에 따라 비대면 방법 이메일·전화로 운영된다.
상담내용으로 ▲스트레스 측정 및 정신건강 설문조사 결과에 대한 상담 ▲집단이나 개인 상담 프로그램 시행 및 치유에 관한 자문 활동 ▲고위험군에 대한 추적관리·심층 상담·병원 연계 활동 수행 ▲자살 우려 소방공무원에 대한 지속적 상담 관리를 하게 된다.
박덕규 서장은 “재난 현장에서 참혹한 경험은 심리적 충격으로 남게 되고 치유과정 없이 심리적 상처가 반복되면 PTSD·우울증·수면장애 등이 발생할 수 있다”며 “소방공무원의 건강한 몸과 마음이 국민 안전과 직결되는 만큼 대원의 정신건강을 세심히 살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