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행정의 달인‘정도연 박사’장관표창 수상

2011-03-22     박래윤 기자

행정안전부와 서울신문이 공동주최한 ‘2010 지방행정의 달인’ 프로젝트가 지난해 7월부터 9개월에 걸쳐 서류, 면접, 발표심사 등을 통해 최종 29명을 선발한 가운데 정도연 박사가 장관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게 됐다.

지방행정의 달인은 지난해 7월 전국에서 331명의 후보자가 추천돼 서면심사로 95명 선발, 현장심사 및 면접심사를 통해 37명이 본선에 진출, 후보자 직접발표를 통한 본심사에서 29명이 최종 선정됐다.
 
이 중 대통령표창에 1명, 국무총리표창에 2명이 선정됐고, 26명이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받게 된다.

시상식은 오는 24일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릴 예정으로, 시상식을 통해 탁월한 아이디어와 업무숙련도 등으로 해당분야 최고의 경지에 이른 ‘지방행정의 달인’ 개인의 자긍심과 영예를 드높일 예정이다.

이번 제1회 지방행정의 달인에서 장관상을 수상하게 될 순창군 정도연 박사는 전라북도에서 유일하게 달인으로 선정됐으며, 행정의 달인이 장류분야에서 나옴으로써 순창장류산업의 위상이 한 단계 상승할 전망이다.

정도연 박사는 “순창의 장류산업이 있었기에 지금의 제가 있게 된 것 같습니다. 특히 제가 일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주신 군수님과 기획재정실장님, 과장님들, 그리고 동료 직원들에게 감사드립니다”라고 말하며 “앞으로도 제가 이루려 하는 다양한 꿈들을 달성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는 순창군의 일꾼이 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정도연 담당은 1997년 순창군청에 첫발을 내딛고 순창군 장류발전을 이끈 일등 공신이다.

순창군의 장류산업은 1994년 전통고추장민속마을에서부터 현재 장류밸리 조성에 이르기까지 국내외 장류산업과 발효미생물산업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편, 지방행정의 달인은 지방 공직사회의 새로운 구심점으로 떠오르면서 앞으로도 지방행정의 달인 선정을 정례화할 계획이며, 특별승진과 다양한 인센티브 등을 제공함으로써 지방공무원의 사기진작과 지방경쟁력을 제고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박래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