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립미술관 기획전시, ‘예술의 향기로부터, 쉼’ 개막

2021-06-16     박호진 기자

 

보랏빛 라벤더 향기 가득한 6월의 정읍에 예술의 향이 더해졌다.
정읍시립미술관이 지난 15일부터 기획전시 ‘예술의 향기로부터, 쉼’展을 선보이고 있는 것. 8월 15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전시에서는 회화와 조향 작품, 미디어, 인터렉티아트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42점을 만날 수 있다.
시는 “장기화 되고 있는 코로나19로 몸과 마음이 지쳐있는 이들에게 ‘자연의 향기’를 주제로 한 작품을 통해 따뜻한 위로와 쉼을 전하기 위해 전시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특히 칠보산 자락 10만 평 규모의 라벤더 농원에 보랏빛 꽃이 만개하면서 많은 이들이 방문함에 따라 이들에게 ‘향기’를 테마로 한 특별한 치유와 쉼의 시간을 제공, ‘정향누리 향기공화국 정읍’의 이미지를 알리겠다 취지다.
실제로 꽃과 나무, 빛과 바다 등 자연의 향기를 주제로 한 작품들을 만나다 보면 전시의 기획 의도를 충분히 만끽할 수 있다.
강미미 학예사는 “향기를 중심으로 다양한 오감 체험의 작품을 직접 만나볼 수 있는 이번 전시에서는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해볼 수 있는 오감 체험 공간도 함께 운영한다”고 밝혔다
유진섭 시장은 “관람객들이 작품들을 감상한 후 라벤더가 만개한 구룡동 허브농원과 신록이 어우러진 내장산 등을 둘러보며 잠시나마 치유와 힐링의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시에서는 마스크 착용과 발열 검사, 개인 소독제 구비 등 철저한 방역 지침에 따라 정해진 동선으로 관람할 수 있다. 
관람 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매시간 입장 가능하며(오후 5시 입장 마감) 월요일은 휴관한다. 전시 관련 궁금한 사항은 정읍시립미술관으로 (063-539-5178)로 문의하면 된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자세한 정보는 정읍시립미술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