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금길 탐방과 짠물토크’로 고창염전 달궈 

2021-08-25     김종성 기자

 

“고창소금 어디까지 아시나요?” 고창군 심원면 16세대 염전농가가 고창염전의 미래를 진단하기 위해 모인 자리에서 던져진 화두다.
고창문화도시지원센터(센터장 설정환)가 지난 24일 심원면 만돌갯벌체험장에서 치유문화 주민공동체 활동의 일환으로 ‘짠물토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주민들이 오랫동안 축적해 온 마을생활을 기반으로 주민 치유문화공동체 형성을 촉진하고 마을의 새로운 문화·생태·산업콘텐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고창문화도시지원센터가 의욕적으로 마련했다.
총 3부로 준비했던 이날 행사는, 폭우로 인해 예정됐던 1부 야외 행사 등을 취소하고, 장소를 변경하여 실내에서 진행됐다.
2부에서는 곽민선 ‘주원염전’ 대표가 ‘한국의 염전을 말한다’를 주제로 기조발제를 하고 하상용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농산물 어디까지 팔아봤니?’를 주제로 주제발표를 이어갔다. 끝으로 ‘고창소금 어디까지 아시나요?’를 주제로 김동선 ‘고창갯벌천일염협동조합’ 대표가 고창염전을 중심으로 사례발표를 했다.
3부 종합토론 ‘짠물토크’ 시간에는 장한진 해리농협 천일염 가공사업소장, 김주운 고창문화원 사무국장, 박동석 염전마을이장, 윤현석 청년 로컬크리에이터, 설정환 고창문화도시지원센터장 등이 ‘고창염전을 살리는 특별한 생각들’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