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청, 신형 복합음주감지기 도입
비·접촉 모두 가능 91대 보급 성능 개선 정확·편리성 높여 음주운전 일제 단속 추진 박차
2021-09-01 김유신 기자
전북경찰청(청장 이형세)는 이번에 새롭게 보급된 신형 복합음주감지기를 활용해 2일 음주운전 일제단속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최근 코로나19 상황에 맞게 성능을 대폭 개선한 ‘음주운전 단속 복합감지기’ 91대를 각 경찰서에 지난달 31일까지 보급 완료했다.
개선 복합감지기는 기존 감지기의 차량 창문을 열고 운행할 경우 알콜 감지 감도가 다소 떨어지는 단점을 보완 했으며, 접촉·비접촉 모두 가능하게 해 정확성과 편리성을 높였다.
전북경찰청은 올해 7월 말 기준으로 도내 음주사고 다발지역 등에서 총 2,403을 단속했으며, 전년 대비 음주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수를 71.4%까지 낮추는 성과를 거두었다.
전주 및 일부 지역이 거리두기 4단계(8월27일~9월9일)로 격상됨에 따라 코로나19로 인해 음주단속이 약화됐다는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고, 더불어 코로나19로 인해 저녁 모임이 끊기자 낮술 모임을 즐기는 사례가 늘어나 상황에 따라서 주간에도 음주단속을 실시 할 예정이다.
전북경찰청 교통안전계장(전광훈)은 “음주운전은 도로 위 시한폭탄이 될 수 있음을 강조하며, 신형 복합감지기를 활용한 일제단속을 통해 운전자에게 경각심을 높이는 한편, 음주사고로부터 도민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