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청, 지역사회 곳곳에 온정 손길

아동보호시설·경우회원·순직 유가족 방문 위문품 전달 직원 적립 좀도리 모금액 활용 사회적 약자 돕기 앞장 서

2021-09-16     김유신 기자

 

전북경찰청(청장 이형세)은 추석 명절을 맞이해 전북경찰청 경찰발전협의회원과 함께 16일 효자동에 위치한 아동보호시설 삼성휴먼빌(舊, 삼성보육원)을 방문 12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전달했다.
삼성휴먼빌은 1956년에 전주시 덕진동에서 보육시설로 설립, 1975년에 사회복지법인 삼성보육원으로 개칭했고, 2003년 현 시설로 이전했다. 현재 생활 인원은 미취학 아동 2명, 초등학생 24명 등 총 43명이 생활하고 있다.
이날, 방문은 코로나19로 인해 최소인원으로 개인 방역을 철저히 했고, 시설에 들어가지 않고 입구에서 위문품을 전달했으며, 시설 관계자로부터 현황 및 운영에 대한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형세 전북청장은 “코로나19로 우리 사회가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상황에 있지만 사회복지시설 및 소외계층에 대한 따뜻한 사랑과 관심이 더욱 필요한 시기이다”며 “아동·청소년이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는 환경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형세 전북청장은 전주완산서 경우회원으로 활동 중,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으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있는 권○○(80세)의 집을 방문 건강상태를 묻고 위로금과 선물을 전달했다.
한편, 전북경찰청에서는 추석 명절을 맞이해 순직 유가족 6명, 장기투병 경찰관 14명, 경우회원 2명 등 총 22명에게 전북경찰청 직원들이 적립해온 사랑의 좀도리(급여 끝전 모으기) 등으로 위문금과 과일 등 위문품을 마련해 전달하는 등 정을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