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 위기 극복 10년 종합계획 수립

전주, 수립연구용역 착수 내년 5월까지 탄소중립 목표 지역 맞춤 계획 세우기로

2021-10-06     임종근 기자

 

전주시가 기후 위기를 극복하고 오는 2050년 탄소중립도시 실현을 위한 중장기계획을 마련키로 했다. 
시는 6일 김승수 전주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기후위기 대응 및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전주시 기후변화대응 종합계획 수립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사)지방행정발전연구원이 내년 5월까지 수행되는 이번 용역은 시민들의 생존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기후변화와 그로 인한 피해 등을 막을 대책 마련이 목적이다.
시는 이번 용역에서 환경부의 ‘기후변화대응계획 수립 가이드라인’에 따라 전주시 2050 탄소중립 선언에 따른 후속대책을 마련하고, 2050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지역 특성을 고려한 온실가스 감축 및 기후변화 적응정책을 포괄하는 기후변화대응 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시는 ▲전주시 기후변화 기본현황 분석 ▲온실가스 배출현황 및 전망 ▲2050년 탄소중립 비전 설정 및 감축 목표 수립 ▲중장기 온실가스 감축 세부이행계획 수립 ▲이행관리 및 환류체계 구축 ▲기후변화대응 종합계획 실효성 확보를 위한 기반구축 등 향후 10개년간의 종합계획을 수립한다는 전략이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탄소 중립은 우리 아이들이 숨을 쉬고 꿈을 꾸며 살 수 있게 하는 가장 기본적인 의무”라며 “전주시 기후변화대응종합계획이 2050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한 실천지침이 돼 시민들이 참여하는 실질적인 계획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