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공무원은 주민의 멘토가 되어야~!”

2011-04-05     박래윤 기자

임정엽 완주군수는 각종 마을사업, 로컬푸드 및 와일드푸드 축제 등의 추진에 지역주민이 주체가 될 수 있도록 공무원이 주민의 멘토가 돼야 함을 강조했다.

임정엽 군수는 이달 4일 열린 4월중 월례회에서 “현재 완주군에서는 지역의 미래를 결정짓는 마을사업, 로컬푸드 등이 추진되는 것은 물론, 오는 9월에 ‘제1회 와일드푸드 축제’가 열릴 예정”이라며 “이런 현안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주민이 직접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임 군수는 “예전처럼 공무원이 추진방향을 정하고 난 뒤 주민에게 따라오게 하는 방법으로는 진정한 사업추진이 이뤄질 수 없다”고 전제하며 “주민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여러 가지 방안을 제시하는 등 ‘멘토’가 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그래야 마을사업, 로컬푸드 등은 물론 올 처음으로 개최하는 와일드푸드 축제가 결실을 맺고 장기적인 지역발전이 가능하다고 임 군수는 주장했다.

임 군수는 또한 "와일드푸드 축제에 앞서 각 읍․면에서 음식품평회가 열리고 있는 것과 관련, 주민과 함께 평가를 함으로써 주민에게 축제의 주체로서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밖에 차츰씩 정착해가고 있는 로컬푸드가 더욱 성공을 거둘 수 있도록 일부 문제점이 발생하면 바로 개선점을 찾는 피드백의 활성화도 요청했다.

임 군수는 이외에도 "봄철 산불발생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 마을 이장의 역할을 강조하는 한편,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홍보에도 적극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박래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