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농협-아이쿱생협, 국산밀 소비촉진 협약식 가져

2021-12-08     이옥수 기자

부안군은 관내 부안지역 6개 농협, 아이쿱소비자생활협동조합연합회(아이쿱생협)는 8일 부안군청 5층 대회의실에서 권익현 군수를 비롯하여 부안 농협·부안중앙농협·남부안농협·계화농협·변산농협·하서농협 조합장, 김정희 아이쿱생협 회장, 유재흠 우리밀영농조합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산 밀 소비 확대를 위한 입점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은 우리 밀 베이커리의 가격과 품질 면에서 경쟁력을 갖춘 아이쿱생협이 제품의 개발·생산·공급을, 전국 최대 유통망을 갖추고 있는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판매를 담당해 국산 밀 소비 확대를 위해 협력하자는 의미에서 행정·농협·아이쿱생협 등 3자 협약을 전국 최초로 진행됐다.
이들 기관들은 협약에 따라 소비자 기호에 맞는 맛과 품질의 제품 개발, 국산 밀 생산기반 확충과 품질고급화, 국산밀을 활용한 베이커리 생산 및 유통, 국산 밀 소비 확대를 위한 홍보활동 등 국산 밀 자급률 1%의 벽을 넘어 국산 밀 소비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기로 했다.
더욱이 군은 국산 밀 재배면적을 올해 500ha에서 오는 2025년 1000ha까지 늘려감으로써 국내시장 확대와 농가소득 향상이라는 목표를 실현하려고 국산 밀 산업 육성 조례 제정, 국산 밀 산업 발전계획 용역, 우리 밀 생산장려금 지급 및 채종포단지 조성, 저장시설 구축, 소비촉진지원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고 추진 중이다.
군 관계자는 “국산 밀 소비를 촉진하려고 그동안 쉽게 넘지 못했던 우리 밀 자급률 1%의 벽을 넘어 5% 달성에 노력해 부안이 국산 밀 산업의 허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