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학교급식 식재료 안전성 'OK'

교육청, 납품업체·학교 검사 수산물 방사능·중금속 검사 등 총 482건 실시 모두 적합 결과

2021-12-27     김현표 기자

 

전북도교육청이 올해 4월부터 12월까지 급식 납품업체 또는 학교를 대상으로 식재료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적합’으로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
식재료 안전성 검사는 학교급식에 사용되는 식재료의 방사능 등 유해 물질 기준 초과 여부, 학교에 납품되는 한우의 부정 유통(원산지 둔갑 등)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것이다.
현재 전라북도보건환경연구원, 전라북도위생시험소, 광주식품의약품안정청 등이 전북교육청과 협력해 농·수산물 방사능 및 중금속, 가공식품 GMO, 한우감별(유전자) 검사 등을 표본 검사방식으로 실시하고 있다.
검사의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전북교육청 및 검사기관 담당 공무원이 합동으로 납품업체 등을 방문해 관계자 입회하에 시료 수거 후, 분석기관에 검사를 의뢰하게 된다.
올해는 납품업체 71개 업체와 유·초·중·고·특수학교 270교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학교급식에 주로 사용하는 다소비 식재료를 대상으로 한 안전성 검사는 ▲수산물 방사능 및 중금속 검사 164건 ▲농산물 방사능 검사 10건 ▲지역산 가공식품 GMO 검사 38건 ▲한우 감별 검사 270건 등 총 482건을 실시해 모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의 건강권을 지키기 위해 먹을거리의 안전성 확보가 가장 중요하다”며 “지속적인 식재료 안전성 검사로 학교급식에 대한 신뢰를 강화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