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공항 필요 없다”는 정치권 전북 도민 무시한다

2022-01-04     전북연합신문

전북의 오랜 숙원이었던 ‘항공오지 탈출’을 반영하듯 새만금 신공항이 건설을 앞두고 있다. 

하지만 야당 대선 후보들이 전북을 방문하면서 전북지역에는 공항이 필요없다 라는 헛소리를 아무런 거리낌이 없이 내뱉고 있어 우려스럽다. 

이번에는 정의당 후보가 일갈했고 또다른 야당 예비후보였던 모 후보는 “전남 무안공항을 이용하는 게 더 효과적이다”라는 소리로 전북도민들을 실망시켰다. 전북지역은 아직도 해결해야 할 숙제가 산더미처럼 쌓여 있다.

부산 토호세력들의 방해에도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를 확정해야 하며 군산지역의 조선소, 자동차공장, 남원 공공의대 설립, 전주특례시 지정 등 타 지자체는 걱정도 없이 순탄스럽게 진행되는 것을 유독 전북지역에서는 더디고 진척이 없는지 책임지는 이가 없다. 

전북도는 이러한 문제를 정치권과 협력해 적극적인 노력은 보이질 않고 자신의 앞길만 걱정하는 데에 진절머리가 난다. 관광객을 위한 볼거리, 즐길거리는 접근자체를 하지 못하고 타성에 젖어 있는 지도자들의 ‘무사안일’한 행정에 도민들은 답답함을 느끼고 있다. 부지런히 타 지자체의 모범적인 사례를 벤치마킹해 시민과 관광객이 즐거운 도시로 거듭나기를 소원해 본다.

전북지역이 타 시도에 비해 인적자원과 사회간접자원이 부족한 점은 과거 독재정권의 지역감정과 차별화 전략에서 비롯된 것으로 산업사회에 편승하지 못해 낙후된 것인데 지금은 오히려 청정전북을 잘 나타내는 특징인 장점이 있다. 따라서 새해부터는 ‘잘사는 전북’ 건설에 매진할 것을 주문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