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명희문학관, 제16회 대한민국 초등학생 손글씨 공모

2022-05-03     송기문 기자

 

“전국 초등학생 여러분! 개성 넘치는 손글씨로 글쓰기에 도전하세요!”

혼불기념사업회와 최명희문학관이 손글씨 공모전 ‘날아가는 지렁이 고사리손에 잡히다!’를 시작한다. 

대한민국 최고의 초등학생 손글씨 주인공을 찾는 이 공모전은 한글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해 2007년부터 매년 열고 있는 행사다.

올해 공모전 역시 자신의 손글씨로 정성스럽게 쓴 편지와 일기가 대상이며, 자신의 손글씨를 뽐내고 싶은 초등학생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학생은 최명희문학관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9월 13일까지 방문 또는 우편(전북 전주시 완산구 최명희길 29)으로 제출하면 된다.

대상 수상자에게 전라북도교육감상과 상품(20만 원 상당)을 주는 등 113명의 학생에게 상장과 상품을 선물한다. 수상한 작품은 손글씨블로그(https://blog.naver.com/jjhonbul)와 최명희문학관 페이스북·인스타그램에 게재되며, 10월 18일(화)부터 3개월 동안 최명희문학관 마당에서 전시된다.

최명희문학관 전선미 학예사는 “자신의 글씨에 새겨진 마음을 살피고, 평생 만년필 쓰기를 고집했던 소설가 최명희의 삶과 문학 열정을 느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