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기각-완주 재경선 희비 교차

민주당 재심, 김제 정성주 확정-완주 국영석 제외 3인 재경선

2022-05-08     김현표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북지역 시군단체장 경선 재심에서 예비후보 간의 희비가 엇갈렸다.
민주당 전북도당에 따르면 6일 김제시 경선에서 1위를 차지한 정성주 예비후보의 재심이 기각돼 최종 후보자로 확정됐다.
반면 완주군수 후보 재심은 인용돼 경선 완주군수 경선 1위였던 국영석 예비후보를 제외한 두세훈, 유희태, 이돈승 후보 등 3명이 재경선을 치르게 됐다.
이번 재심은 경선에서 탈락한 후보들의 재심에 의한 것으로 김제시장의 경우 정성주 예비후보의 2차례 폭력 전과를 문제 삼았고, 완주군수의 경우 국영석 예비후보의 상습 도박 의혹이 문제가 됐다.
민주당의 이번 결정에 국영석 예비후보는 같은 날 입장문을 통해 “근거 없는 의혹과 일부 정치세력의 이해관계 때문에 없었던 일이 돼 버린 이 상황을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라며 “군민과 당원들이 직접 뽑은 1위 후보를 특별한 설명도 없이 배제한 결정을 이해할 수도 없다. 민주당을 잠시 벗어나 군민들에게 떳떳하게 선택받겠다”고 무소속 출마 의사를 비쳤다.
한편 재경선이 진행되고 있는 완주군수 후보자 선정 결과는 9일 오후에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