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학습친구 엄마샘 교육 운영

2022-06-19     김현표 기자

전북도교육청이 방학을 앞두고 자녀의 학습에 도움을 주고 싶어하는 학부모들을 위해 ‘학습친구 엄마샘’ 교육을 운영한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미술치료 전문가 김인선 소장(원광보건대학교 간호학과 겸임교수)과 한국그림책문화협회 노미숙 이사장의 지도로 ‘우리 가족 그림이야기-동적가족화를 통한 가족의 이해와 소통’, ‘그림책으로 만나는 심리치료-그림책으로 아이 마음 읽어주기, 엄마 마음 위로하기’를 주제로 진행된다.
오는 7월 4~28일에 전주·군산·익산·정읍·남원 등 5개 지역에서 각각 2차시에 나눠 실시되며 도내 유·초·중·고·특수학교 학부모를 대상으로 지역별 40명씩 참여 신청을 받는다.
참여 신청은 20일부터 전북학부모지원센터 누리집을 통해 접수 가능하며, 세부일정과 교육내용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교육에서는 엄마샘의 장점을 강화하기 위해 심리적 돌봄 과 정서적 소통 능력을 함양하는 내용을 마련했다”며 “교육 주체로서 학부모의 교육 참여 기회를 확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학습친구 엄마샘은 학부모가 선생님이 돼 자녀교육에 직접 참여하는 것으로 학생들의 자기주도 학습이 증가하면서 자녀의 학습을 지원하려는 학부모들의 관심이 더불어 확대되고 있다.
특히 학습 속도가 느린 학생들의 기초학력 성장을 위한 맞춤형 학습지도를 하는 보조교사로 활동하면서 지난해 학부모교육 만족도 조사에서 ‘학습친구 엄마샘 자원활동가 교육’은 100%의 만족도를 나타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