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전주공장, 기능장 합격자 3명 추가 배출
현대자동차 전주공장(공장장 최준혁)이 2022년 하반기 국가기술자격 시험 결과 3명의 기능장을 추가 배출했다고 27일 밝혔다.
최근 합격자 발표 결과 이 회사는 상용엔진1부 오병호 씨와 오승한 씨, 상용생산관리부 김정환 씨 등 3명이 가스와 용접 2개 부문에서 기능장에 합격했다.
이 중 오병호 씨는 앞서 취득한 배관과 주조, 에너지 부문에 이어 가스 기능장을 추가함으로써 4관왕에 올랐으며, 상용생산관리부 김정환 씨는 위험물과 배관에 이어 가스 기능장을 추가해 3관왕에 올랐다. 오승한 씨는 생애 첫 기능장 타이틀을 획득했다.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은 2011년 기능장 5명을 배출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 12년 간 총 263명의 기능장 합격자(중복합격자 포함)를 배출하며 우수 기능인의 요람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 회사는 기능장 수가 증가하는 것과 비례해 주력 생산품목인 중대형 상용차 품질 등 제품 경쟁력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자동차가 이처럼 많은 기능장을 배출할 수 있었던 배경은 국내 최초 주간연속 2교대 근무제 도입에 따른 직원들 여가시간을 회사 차원에서 자기계발로 적극 유도한데 힘입은 것이다.
또 기능장 합격자에 대해선 회사 차원의 포상 등 인센티브 부여로 강력한 동기부여를 한 것도 주효한 것으로 분석되며, 200여 명에 달하는 기능장과 품질명장 등 사내 인적자원을 활용해 스터디 모임을 활성화한 것도 큰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은 우수 기능인력 육성을 통한 제품 품질경쟁력 강화를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기능장, 품질명장 등 인재 양성을 위해 회사 차원의 관심과 노력을 적극 기울여 나갈 방침이다.